푸틴 "외부개입 시 전격 대응"…유엔 사무총장 우크라 도착
  • 2년 전
푸틴 "외부개입 시 전격 대응"…유엔 사무총장 우크라 도착
[뉴스리뷰]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지원군이 되어주는 서방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제3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할 경우 전격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한 번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에 경고했습니다.

"누군가 외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개입하려 하면서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전략적 위협을 가한다면 우리의 보복 공격은 전격적이라는 걸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제3국이 개입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모든 결정이 이미 내려져 있다"면서 러시아는 이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사용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에 군대를 보내거나, 러시아 영토에 피해가 있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돈바스 주민들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며 "인도적 지원 확대와 교전 지역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지만 협상 타결을 기대한다는 언급도 내놓은 만큼 유엔의 중재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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