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한동훈 "할 일 제대로 하는 검찰 두려워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 / YTN

  • 2년 전
새 정부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동훈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오늘 첫 출근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나선 만큼 어떤 각오와 현안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코로나와 부동산 등으로 국민들께서 많은 고통을 받으시는 이런 시기에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돼서 대단히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법제 행정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상식과 공정을 바탕으로 국민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법무 행정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는 겸허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청문회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기자]
검부완박 저지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인 방안 생각해 두신 게 있을까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수완박 입법이 시행되면 신생 범죄자들은 사실상 제도적으로 죄짓고도 처벌받지 않게 됩니다. 그 법을 발의하신 황운하 의원님 말씀처럼 현실에 엄연히 존재하는 범죄 자체가 증발하는 거죠. 그리고 서민, 민생 범죄는 캐비넷에서 잠자고 서민들은 권리 구제 자체를 포기하게 될 겁니다. 결국 이 법안이 통과되면 피해를 보는 것은 오로지 힘없는 국민들뿐입니다. 민주공화국에서 검찰이 할 일은 그런 힘 없는 국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겁니다. 그리고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입니다.

이제는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극까지 벌여야 되는지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방안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이 법이 통과돼서 국민들이 입게 될 직접적인 피해가 너무 즉각적이고 심대합니다. 그 내용을 국민들께 잘 설명하는 것, 그것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가장 유효하고 진정성 있는 방안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른바 윤석열 라인에 치우친 인사가 있을 거고 그게 결국 검찰의 중립성, 독립성을 해칠 거라는 우려아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실 방침이신지, 이런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단 제가 아직 장관에 취임하기 전이니까 인사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지만 일반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인사라는... (중략)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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