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가 '들썩'...공연 문화 새 역사 쓴 BTS / YTN

  • 2년 전
방탄소년단, BTS는 코로나 사태로 대면 공연에 제한이 오자 전세계 온라인 공연과 극장에서 실시간 공연 중계로 돌파구를 마련했죠.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통해서는 도시 전체를 'BTS 시티'로 변화시키며 새로운 문화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 라스베이거스가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온통 물들었습니다.

세계 3대 분수 쇼이자, 대표적 관광 명소인 벨라지오 분수는 BTS 노래에 맞춰 화려한 춤 실력을 뽐냅니다.

도심 11개 호텔에는 BTS 객실이 마련됐고, 레스토랑에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치킨, 김치볶음밥 등 한식이 코스 메뉴로 등장했습니다.

거리도 온통 BTS 축제의 장입니다.

쇼핑에 전시회까지 BTS가 있는 곳엔 어김없이 전 세계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나이, 국적, 인종을 초월해 제2의 BTS를 꿈꾸는 예비 뮤지션들도 라스베이거스를 찾았습니다.

하이브 합동 오디션에 만 3천여 명이 몰리며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맘껏 펼쳤습니다.

[한나 스케인스 / 오디션 참가자 : 저흰 K팝을 사랑해요. 완전히 K팝에 빠졌죠. K팝에 대해 알게 된 건 2년 정도밖에 안 됐지만 사랑에 빠졌고 중독됐어요.]

이처럼 BTS는 K팝 공연을 넘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공연과 도시 전체가 결합한 색다른 시도입니다.

[RM / 방탄소년단 (BTS) : (라스베이거스 도시가 주는) 설레고, 놀고, 확 잊어버리고, 다 던져버리고 갈 수 있는 그런 놀이동산 같은 설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슈가 / 방탄소년단 (BTS) : 여러 가지 문화 콘텐츠들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고…. '정말 참 오길 잘했다' 이런 생각이 들고.]

BTS 소속사 하이브는 앞으로 이런 공연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태호 / 하이브 운영 및 비즈니스 총괄 : 앞으로 공연을 여는 도시와의 협업을 전제로 저희 팬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로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BTS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15일과 16일 다시 한 번 팬들과 만나며 라스베이거스를 보랏빛으로 물들일 예정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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