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총리, 오늘 푸틴 대면...우크라이나 침공 후 서방 국가 지도자로는 처음 / YTN

  • 2년 전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가 오늘 모스크바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서방 국가 지도자가 푸틴 대통령을 대면하는 것이어서 회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카를 네함머 / 오스트리아 총리 : 우크라이나 정부와 조국을 강력하게 방어하고 있는 국민에게 최대의 존경을 보냅니다.]

네함머 총리는 오늘(11일)은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네함머 총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은 중단돼야 하며 인도적 통로, 휴전, 전쟁 범죄에 대한 전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역시 푸틴 대통령과 네함머 총리가 모스크바에서 회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권 국가 지도자가 푸틴 대통령을 대면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따라서 이번 회담이 평화협상을 촉진할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영세중립국인 오스트리아는 유럽연합, EU 회원국이지만 대서양 양안 간 집단 방위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은 아닙니다.

오스트리아는 이번 전쟁에서는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비난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주의·정치적 지지를 분명히 해왔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오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화상으로 회동한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미국이 국제사회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에 동참할 것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도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등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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