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러가자"…3년 만에 여의도 벚꽃길 개방
  • 2년 전
"벚꽃 보러가자"…3년 만에 여의도 벚꽃길 개방

[앵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에서도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벚꽃 명소인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개방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 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보현 캐스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따뜻한 이번 주말 벚꽃 나들이 어떠신가요?

제가 나와있는 이곳 여의도에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3년 만에 벚꽃길이 개방하면서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고려해서 아쉽지만, 축제는 열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시민들은 오랜만의 벚꽃길 개방에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여의도 벚꽃길은 17일까지 보행로가 전면 개방되는데요.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 벚꽃길 1.7km 구간에는 차량은 물론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도 진입할 수 없습니다.

한강공원에서 여의서로 벚꽃길로 올라오는 길도 전면 통제되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벚꽃길 보행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됩니다.

3년 만에 벚꽃길이 개방되면서 많은 상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영등포구청은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한 만큼 보행로 중앙에 펜스를 설치해서 한쪽으로만 통행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벚꽃길 안에서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벚꽃까지 만개한 주말입니다.

자칫 방역이 느슨해질 수도 있는데요.

나들이 시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연합뉴스 TV 이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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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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