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한국판 뉴딜 가속도…차기 정부서 계속 발전되길"

문대통령 "한국판 뉴딜 가속도…차기 정부서 계속 발전되길"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7일)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과를 홍보하면서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대통령의 발언은 인수위가 한국판 뉴딜 예산을 손볼 것이란 관측 속에서 나와 더욱 관심을 모았는데요.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만료를 약 한달 앞두고, 핵심 미래 성장정책인 '한국판 뉴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한국판 뉴딜이 코로나로 전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출발했지만, 2년 만에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새로운 과제들을 발굴하고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진화의 길을 걸었고 추진력을 높였습니다."

문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왕성히 추진하기에 이제 얼마 안 남은 임기가 아쉽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이라는 방향은 잘 잡았고, 한참 가속도가 붙을 무렵에 정부가 교체된다"며 다음 정부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디지털 그린 대전환과 포용성 강화는 정부를 초월하여 흔들림없이 추진해야 할 방향입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로서 다음 정부에서 계속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합니다."

문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인수위원회가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판 뉴딜 예산을 삭감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나와 관심을 더욱 모았습니다.

한국판 뉴딜 사업은 상당 부분 진행 중이고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정권이 바뀌더라도 연속성을 가져야한다는 메시지로도 풀이됩니다.

문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이란 정책 이름은 바뀌더라도 정책의 내용만큼은 지키고 더 발전시켜 가야한다고 차기 정부에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한국판뉴딜 #발전계승 #문대통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