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시장’ 거론에…우상호 “아무리 사람 없어도”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복기왕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김어준 씨가 이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서울시장 이야기,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라는 요구가 있을 수도 그랬더니 그러면 이재명 전 후보를 격하시키고 다른 사람이 다음 대통령에 나가야 하나. 이런 화면에서 봤는데 이거 저희가 조금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재명 고문이 지금 상황에서 서울시장 나오시면 이길 수 있는 후보일까요? 그러니까 이게 솔직히 저는 이런 걸 거론하는 자체가 이재명 고문에 대한 모욕입니다. 이재명 고문 대선에서 나오셨잖아요. 그리고 0.73% 밖에 안 졌었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이재명 고문을 아끼는 분이라면 그렇다면 이재명 고문이 어떻게 연착륙을 할 것인지 이런 문제를 고민해야지 당장 지금 서울시장 선거 어렵다고 차출해서 쓴다? 이번 선거 결과, 대선 결과만 놓고 보면 이재명 후보가 과연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느냐 이런 것도 문제지만 대선후보 했던 분을 서울시장으로 한다 이거는 제가 볼 때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 자체가 어떤 면에서 보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모욕이고 또 한편으로 보면 이재명 후보를 위하는 게 아니라 이거는 제가 볼 때는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래서 이제 우상호 지금 의원도 김어준 씨가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너무 황당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또 서울시장은 서울시장 나름대로의 분들이 계십니다. 우상호 의원도 그분 중에 한 분이세요. 그런 상황에 지금 안 된다고 해서 대선 나갔던 분, 패배한지 얼마 안 된 분을 다시 지금 끌어 오려고 하는 그 뇌피셜, 거기에 대해서는 아마 제가 볼 때는 우상호 의원이 조금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토로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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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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