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산림청장 "금강송 군락지 큰 피해 없어…피해규모 조사해 봐야"

[현장연결] 산림청장 "금강송 군락지 큰 피해 없어…피해규모 조사해 봐야"

동해안 산불이 오늘로 닷새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불길이 현재 '금강송 군락지'까지 번졌다고 합니다.

산림청장 브리핑 연결해 현재까지의 진화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최병암 / 산림청장]

3월 8일 17시 현재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산불 현황에 대해서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오늘의 판세와 성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오늘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공세적인 그런 진화를 추진했고요.

또 선택과 집중으로 성과를 나올 수 있도록 이렇게 화점이 불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것을 주 타깃으로 진화 자원을 그쪽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진화를 했고요, 일정부분 성과가 좀 나왔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 주 타깃 된 데를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이제 마을 주민들이 좀 많이 있는 울진읍 부분에 1, 2, 3 타깃은 완전히 진화했고요.

그다음에 6, 7, 8, 9는 거의 90% 화점 정리가 돼서 조금만 저녁 때까지만 하면 정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다음에 대응리 부분의 타깃 목표인 대응리의 화선인 4번, 5번 구역은 아직 조금 더 내일 오전까지 하면 정리가 될 걸로 예상이 됩니다.

그다음에 이 10번, 11번 응봉산 쪽에 10번, 11번은 아직 충분히 진화가 좀 안 돼서 상당한 시간이 좀 걸릴 걸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 긴급 브리핑해 드린 소광리 이 화선이 그렇게 센 화선은 아닌데, 주 타깃을 할 만한 화선이 아닌데 이 화선에서 불똥이 아침에 튀었었고 정확한 상황을 확인할 수는 없는데 한 오전 10시쯤에 뒤따라오던 화선이 조금 진입을 한 일이 있어서 즉각적으로 대응을 했다는 말씀드리고요.

제가 현장에서 여기를 확인하고 현재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본 결과 거의 진화가 된 상황이다, 이런 말씀 드리고요.

아직 완벽히 됐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상당히 불이 잡혔습니다.

거의 경계선상에서 잡혀서 더 내려오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정확한 피해 수목들이 어느 정도 되는지, 금강송들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더 조사해 봐야 되겠지만 지금 더 감시하고 있어서요.

그런데 주로 피해는 수관화가 안 됐기 때문에 일부 고사목들은 좀 탄 것 같고요.

주로 지표화로 진행이 됐기 때문에 큰 피해 규모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혹시라도 바람이 지금 남동풍이 좀 불고 있습니다.

여기서 죽어 있는 그 불들이 다시 살아서 이쪽을 공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감시 조를 배치하고 만반의 대비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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