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울진·삼척 산불 진화 총력…6,066㏊ 피해

  • 2년 전
[뉴스초점] 울진·삼척 산불 진화 총력…6,066㏊ 피해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번진 산불로 인해 '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산림당국이 현재 헬기 60여대와 인력 3천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재개됐는데요.

이송규 한국 안전전문가 협회장 모시고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울진과 삼척지역에는 모두 57대의 헬기가 동원됐습니다. 울진에는 소방차량 140여 대, 삼척에는 60여 대가 배치됐고 천여 명이 넘는 진화인력이 나섰는데요. 산불 진화작업은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울진과 삼척지역에는 건조 특보와 강풍 특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산불 진화에 더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중 진화가 가능할까요?

산림과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와 함께 원전, LNG 기지, 송전선로 주변에도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주요 시설을 지켜냈습니다. 이제 위험한 상황은 지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까?

산림 당국은 산불 영향구역이 워낙 넓어 일몰까지 주불을 잡는다는 목표라고 하는데요. 주불이 진화된 후에도 잔불과 강풍 등으로 재발화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이를 막기 위해선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정부는 강원과 경북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울진 주민 4,600여 명과 삼척 주민 230여 명은 체육관 등으로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울진과 삼척 사이 7번 국도는 통제돼 여전히 이용이 어려운데요. 피해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산불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불이 이렇게 삽시간에 번진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한편, 어제 오후 10시 20분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고요. 오늘 새벽 1시 10분쯤에는 강릉시 옥계면에서도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확대되기도 했는데요. 강릉 옥계면 산불로 현재 동해고속도로 일부구간은 전면 통제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울진과 삼척 뿐만 아니라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최근 들어 산불이 빈번한 이유는 뭘까요?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산불이 급증하면서 불씨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