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3·1절 기념식...강 대사 "日 젊은이들 역사 교육 바로 받아야" / YTN

  • 2년 전
103번째 삼일절을 맞아 일본 도쿄에서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함께 3·1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자는 내용의 결의문 채택, 그리고 만세 삼창이 이어졌습니다.

강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에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 밝힌 것을 전하면서 "잘못된 역사 인식은 일본 사회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 젊은이들도 역사 교육을 바로 받아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또 "한국은 누구도 거부하지 못하는 세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면서 이국의 동포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여건이 민단 단장은 "재일동포의 사활이 걸린 문제인 한일 관계의 출구가 안 보인다"며 "민단이 한일의 가교 역할을 하고 한일의 새로운 관계를 지향하며 차세대 육성에 힘을 쓰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년에 비해 규모를 축소해 주일 한국대사관과 민단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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