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PK 공략…"노무현 꿈꾼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 2년 전
이재명, PK 공략…"노무현 꿈꾼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영남권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 경남 창원을 거쳐, 현재는 부산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이재명 후보의 부산 집중유세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부산진구의 거리에 마련된 이곳 유세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입니다.

이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해 일찍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어제까지 정치적 고향이자 우세지역인 경기도를 공략한 이 후보는 곧장 영남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초박빙 판세 속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영남권 핵심 지역을 전부 찍으며 지역 민심을 보듬어 지지율 보강에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부산 유세를 마무리 지은 후엔 양산과 울산까지 훑으며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과 남부수도권 구상을 연이어 강조할 전망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후보가 유세에서 특별히 강조한 메시지가 있습니까?

[기자]

오늘 유세 핵심 메시지는 역시 경제입니다.

이 후보는 인수위를 위기극복 컨트롤 타워로 삼겠다며, 취임 후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능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지 않으면 국민이 고생한다며 인물론을 강조하는 전략을 계속해서 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긴급 금융구제책도 발표했는데요.

오는 3월 말 종료되는 대출의 만기 연장과 신용대사면 조치를 공식 제안했고, 저소득층과 저신용자를 위한 기본대출권 도입 등을 공언했습니다.

부울경메가시티 완성도 비중있게 내세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부울경 메가시티를 자신이 완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부산의 밝은 미래를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제3의 선택이 가능한 다당제 정치개혁안을 반드시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선거 때만 되면 누구 합치고, 포기시키는 일 말고, 결선투표제도 꼭 도입하겠다"고 야권 단일화 논의를 경계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대선 #유세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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