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청, NSC 긴급 상임위

  • 2년 전
북,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청, NSC 긴급 상임위

[앵커]

북한이 오늘(27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한달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청와대는 NSC 긴급 상임위를 소집하고 북한의 발사체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치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북한이 오늘(27일) 오전 07시 52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평양 순안은 북한이 지난달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을 발사한 비행장이 있는 곳입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제원, 사거리 등도 분석 중입니다.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상임위 회의를 열고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28일만이자, 새해 8번째 무력시위입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린 후, 우크라이나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 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시점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오늘 발사는 미국 압박용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집중하는 미국을 더욱 압박해 국제사회에 존재감을 알리고 협상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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