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폭증에 '고령자·어린이' 취약층 관리비상

  • 2년 전
확진 폭증에 '고령자·어린이' 취약층 관리비상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기면서 고령자나 어린이 같은 감염 취약층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인데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소아전용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너무 많이 늘었지…걱정 안 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다 걱정되지요."

고령자뿐만 아니라 미접종자가 대다수인 어린이 확진자도 부쩍 늘면서 감염 취약층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재택 치료 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상담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아이가 언제 확진 판정을 받았나요. 어제라고 알고 있는데…부모님도 같이 확진 상태이신가요?"

어린이 확진자의 경우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해 부모들의 걱정도 큽니다.

전문가들은 재택 치료 중 아이가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증이 생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포인트는 체온이 아니고요. 환자가 잘 먹지 못하는지, 잘 놀지 못하는지, 소변을 적게 보기 시작했는지, 누워서 자려고만 하는지, 4가지 포인트가 중요하고요."

마찬가지로 고령자 확진자들도 기운이 없거나 소변량이 줄어들었다면 재택치료 담당 의사에게 곧바로 상담을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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