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횡령 논란' 김원웅 광복회장 자진 사퇴

'수익금 횡령 논란' 김원웅 광복회장 자진 사퇴

수익금 횡령 의혹을 받아온 김원웅 광복회장이 오늘(16일) 결국 자진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회원 여러분의 자존심과 광복회의 명예에 누를 끼친 것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사람을 볼 줄 몰랐고 감독 관리를 잘못해서 이런 불상사가 생긴 것,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오는 18일 자신의 해임안을 결정하는 임시총회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앞서 보훈처는 특정감사 결과, 김 회장이 광복회 수익금 일부를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사실로 확인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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