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5만명대 확진…검사소 찾는 발길 이어져
  • 2년 전
닷새째 5만명대 확진…검사소 찾는 발길 이어져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에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벌써 닷새째 5만 명대인데요.

소재형 기자, 오늘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선별 검사소가 북적이죠?

[기자]

네, 독립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곳에 와 계신데요.

저녁 시간인데도 긴 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13일) 하루 나온 확진자는 5만4,600여 명입니다.

벌써 닷새째 5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재택 치료자는 하루 새 약 1만7,000명 늘어 23만2,000여 명에 달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안한 모습입니다,

하루 전보다 18명 늘어나 306명이 발생했는데요.

위중증 환자가 300명대로 늘어난 건 17일 만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급증하는 환자 수에 비례해 늘어나지는 않고 있는데요.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과 전국 모두 20% 중반대로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네, 소 기자.

앞선 델타변이보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이 낮다고는 하지만 확산세가 이처럼 거세진 만큼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는 대책이 필요할 거 같은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정부도 4차 백신 접종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는데요.

다만, 모든 국민이 4차 접종 대상자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면역저하자 약 130만 명과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약 50만 명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이용해 3차 접종 뒤 4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면역저하자나 요양병원·시설에선 오늘(14일)부터 접종도 가능하고요.

면역저하자의 경우 사전예약을 하면 이달 말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입원환자 등 고위험군과 일반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도 함께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독립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코로나19 #위중증 #오미크론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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