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공기질 '매우 나쁨'…수도권·충남·전북 비상저감

  • 2년 전
주말 공기질 '매우 나쁨'…수도권·충남·전북 비상저감

[앵커]

주말인 오늘 공기가 무척 답답합니다.

서울과 경기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수도권과 충남, 전북지역에는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100㎍/㎥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평소의 4배를 웃돌았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와 충청, 전북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환경부는 주말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나쁘겠다며,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수도권과 세종, 충남과 전북에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됐습니다.

석탄발전소는 감축 운영하고 폐기물 소각장과 공공사업장 등 먼지 배출 사업장은 가동률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중국 등 국외에서 다량의 오염물질이 넘어온 데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먼지가 흩어지지 못하고 쌓인 것입니다.

내일도 공기 흐름이 막혀있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불청객 미세먼지는 월요일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남부지방과 동해안으로는 비와 눈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최고 30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차량 이용 시에는 월동장비를 준비하고, 눈의 하중을 견디기 힘든 시설물은 피해 없도록 점검해야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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