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번주 위중증 환자 추세가 오미크론 대응 분수령

  • 2년 전
[뉴스포커스] 이번주 위중증 환자 추세가 오미크론 대응 분수령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하루 10만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 양성률도 20%를 넘었고, 재택치료자도 며칠 안에 한계치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늘 새 학기 등교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등교 방침과 학교 방역이 새롭게 바뀔 전망입니다.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 나온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5,2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통 주말이 되면 검사량이 감소해서 확진자가 줄어들기 마련인데요. 엿새 연속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다가 오늘은 어제보다 3천명 정도 줄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지난달 30일까지만 해도 양성률은 5.1%였지만 지난 3일 10.7%로 두 자릿수로 올라선 뒤 불과 일주일 만에 20%대로 4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양성률이 급격히 높아진 이유,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늘어난 확진자 규모에 비해 아직까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는 양상입니다. 방역당국이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의료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것을 논의하겠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백신 모범국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에서 최근 중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역규제 단계적 해제 검토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계절 독감처럼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 당장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일반 독감처럼 관리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까요?

오늘부터 사적모임 6명, 밤9시까지 영업 제한하는 방역수칙이 2주 더 연장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상황이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하겠다는 판단이 서면, 그 사이라도 다시 한 번 더 조정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방역조치 완화가 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재택치료자도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제 14만명대를 넘겼는데요. 오늘부터 코로나 검사와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원이 482곳에서 779곳으로 확대된다고 하지만, 지금 같은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재택치료 관리가 가능할까요?

재택치료자들이 늘고 있다 보니 의사 1명당 관리 환자수를 100명에서 150명으로 늘렸는데요. 아무리 전화로 모니터링 한다고 하지만 하루에 150명의 환자를 담당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을 경우, 재택치료 환자가 40~50만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아예 재택치료 관리의 방법을 바꿔야 할 것 같은데, 정부가 재택요양이라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의사가 모니터링을 하지 않고, 환자가 스스로 건강상태를 관찰해도 괜찮을까요?

최근 재택치료를 받다가 격리해제된 10대가 나흘 만에 숨지는 사례가 있었는데요. 기저질환도 없었고, 백신도 2차까지 다 접종했는데,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일주일간 재택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재택치료 중 정부 지침이 바뀌어서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어 단축된 격리 일수를 적용받았다고 하는데요. 재택치료 지침 완화가 문제가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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