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모레 오전까지 호남 '눈'…일부 적설 7㎝ 이상

[날씨] 모레 오전까지 호남 '눈'…일부 적설 7㎝ 이상

연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포근한 날씨가 참 그리운 요즘이죠.

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이지만, 찬바람은 좀처럼 잦아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 아침 기온 서울 영하 11도, 파주는 영하 14도까지 크게 떨어지겠고요.

한낮에도 평년 기온을 크게 밑돌면서 춥겠습니다.

당분간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건강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늘 표정은 대체로 무난했습니다.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일부 충청과 호남 지역에 산발적으로 눈구름이 퍼져 있는데요, 밤부터는 서해상에 만들어진 강한 눈구름대가 유입되겠습니다.

내일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호남지역은 모레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릴 텐데요, 일부 지역은 7cm가 넘는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대설 예비 특보도 내려진 상황입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반면, 동쪽 지역의 건조함은 여전히 심합니다.

수일째 건조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는데요,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예년 이맘때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주말날씨 #대설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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