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토론준비 매진…안철수, 온가족 의료봉사

  • 2년 전
윤석열, 토론준비 매진…안철수, 온가족 의료봉사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설 연휴 마지막 날 4자 토론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딸 안설희 씨 까지 총출동해 온가족 의료봉사에 나섰고,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5060 여성을 위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자택에서 4자 토론 준비에 열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토론이 무산된 만큼, 7분 동안 주어지는 주도권 토론 시간을 활용해 이 후보의 각종 의혹을 효과적으로 캐묻겠다는 전략입니다.

앞서 윤 후보가 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요건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낸 데 대해 "외국인 혐오조장"이라고 비판한 이 후보 측과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윤 후보 측은 "국제적 기준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는게 일관된 생각이며 반중정서와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행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자는 주장을 극우 포퓰리즘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무말대잔치이자 흑색선전에 불과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딸 안설희씨까지 온가족이 함께 선별진료소 의료봉사에 나섰습니다.

의사, 과학자 집안에 '가족리스크' 없는 후보임을 부각하며, 양당 후보와 차별화를 꾀한 겁니다.

2시간여 동안 안 후보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검체 채취를 했고, 안설희씨는 행정업무를 도왔는데, 설희씨는 오는 토요일 출국 전까지 공개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전에도 제가 여기서 봉사를 했습니다만 굉장히 많은 분들이 검사를 하러 오셔서 좀 심각하구나 그렇게 느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아침 일찍 남대문시장 칼국수 골목을 찾았습니다.

칼국수집 60대 여성 사장에게 명함과 감사패를 만들어 전달하며, 5060 여성의 자립과 노후 일자리를 지원하고, 돌봄자 수당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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