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대선 D-49, 욕설·무속 공방…단일화·TV토론 변수

  • 2년 전
[뉴스초점] 대선 D-49, 욕설·무속 공방…단일화·TV토론 변수


대선을 49일 앞둔 가운데 여야 후보 측의 녹취록 파문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지지율도 엎치락뒤치락하며 그 어느 선거 때보다 판세를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검증의 잣대가 누구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될지, 대선 이슈들 집중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야말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의 녹취록 파문 이후 이번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과거, 형수와 형에게 욕설을 한 통화 녹취가 공개됐죠?

이재명 후보는 욕설 녹취록이 공개되자 "그 파일들은 형 부부가 여러 개 녹취해 이미 공개돼 있던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후보의 욕설 녹취록, 대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그런가 하면 윤석열 후보는 무속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부인 김건희 씨 녹취록에서 도사들과 토론을 한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그전에 있었던 무속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건데 작년엔 윤 후보가 손에 '왕'자를 그려 넣은 것이 여러 해석을 낳은 적도 있었고, 이번엔 캠프에 무속인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거죠?

국민의힘 선대위에선 논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의혹 인물이 관여했다는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했는데, 민주당에선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이 부분에 대해선 자신은 점쟁이를 믿지 않는다며 한마디 했더라고요. 민주당 쪽에서는 이른바 '제2의 최순실'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이제 대선이 49일 남았는데 최대 변수로 꼽히는 게 또 TV토론입니다. 그런데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토론 날짜를 두고도 의견차를 보이고 있거든요. 이 후보는 27일 밤에 하자는 거고, 윤 후보는 31일 저녁에 하자는 거예요. 설 전이냐, 선 연휴냐 차이인데 왜 이렇게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건가요?

그런데 지금 추진되고 있는 건 이재명-윤석열 양자 토론회거든요.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강하게 항의하고 있고, 특히 3자 토론을 주장하는 국민의당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가 각종 조사마다 엎치락뒤치락 초접전 양상이고요, 그 뒤를 안철수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결과 예측이 쉽지 않은 대선은 처음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현재까지의 민심,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끝으로, 여야 할 것 없이 리스크가 있는 상황에서, 후보들이 남은 49일 동안 어떤 부분에 가장 주력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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