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청소년 접종 계속 독려"…의료비 지원 검토

  • 2년 전
유은혜 "청소년 접종 계속 독려"…의료비 지원 검토

[앵커]

교육 당국은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하는 법원 판결에도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계속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학기 학교 정상화 문제와 관련에선, 등교 비율보다는 학교생활을 온전하게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 판결로 청소년 방역패스에 제동이 걸렸지만, 교육 당국은 '3월 정상 등교'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소년 백신 접종도 계속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판결과 관계없이 지금까지처럼 학생, 학부모께 백신접종의 필요성과 또 효과성 이런 것들을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고 계속해서 홍보해 나가면서 백신접종을 독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전면등교보다는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가지 종합적인 학교생활을 온전하게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등교 비율에 방점을 두기보다 전체적인 학교생활의 온전한 일상회복의 의미에서 정상 등교라는…"

하지만, 청소년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학원 등에 대한 방역패스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이런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단 전망이 적지 않습니다.

당장 접종을 결심했다가 다시 망설이는 학생, 학부모도 나오고 있습니다.

"딸이 둘이다 보니까, (백신 접종을 하면) 얘네가 나중에 커서 얘네한테 뭔가 부작용이 나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유 부총리는 소아·청소년의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과 관련해선 성인보다 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의료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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