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들 불러 ‘동영상 숙제’ 준 청와대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화면 그대로입니다. 청와대 공식 회동 이후에 청와대 계정에 저 올라온 동영상이 하나인데요. 오늘 일부 보도에 따르면 몇몇 재벌 총수들은 출장 중에 급거 귀국했고 회동 당일에 겨우 촬영을 마쳤다. 이게 청와대에서 청년 채용 영상을 만들어서 제출하라. 이 이야기 때문에 여러 조금 뒷말도 일부에서 있는 것 같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
청년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가 다 박살 내고 왜 그 책임을 멀쩡하게 일하고 있는 해외 출장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는 6대 기업 대표들에게 부랴부랴 영상 만들어서 찍어 내라고 덮어씌우는 건지 이해가 안 되고요. 이런 식의 갑질을 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건지 청와대 권력이 참 무섭기는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청년 일자리 관련된 홍보 영상 찍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시간을 정해주고 해외 출장 중이 이 기업 대표들이 급거 귀국해서 찍게 만드는 바람에 오히려 해외 투자라던가 여러 가지 새로운 일자리 유치 사업에 지장이 생겼다면 결국 청와대가 홍보하고 생색내려다가 청년 일자리 더 만드는 게 아니라 줄이는 그런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가. 이런 홍보 영상 강요해서 찍을 시간에 기업에 대한 무자비한 규제를 완화해서 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 주는 게. 청년 일자리 늘리는 가장 좋고 빠른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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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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