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 알토란 활약…kt, SK 뿌리치고 선두 수성

  • 2년 전
양홍석 알토란 활약…kt, SK 뿌리치고 선두 수성

[앵커]

프로농구 선두 kt가 2위 SK에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두고 승차를 2경기로 벌렸습니다.

몸을 아끼지 않으며 자유투만 8개를 성공시킨 양홍석의 활약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 골밑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얻은 자유투로만 4점을 넣은 kt 양홍석.

SK 수비의 틈을 뚫고 레이업슛까지 성공시킵니다.

4쿼터 한때 20점 차까지 벌어지며 kt의 승리로 쉽게 끝날 것처럼 보였지만 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한 SK가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막판 5점 차까지 점수가 좁혀진 가운데, 양홍석이 해결사 본능을 보이며 다시 몸을 던졌습니다.

양홍석은 경기 종료 1분 2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로 결정적인 한 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SK가 달아오른 득점력으로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양홍석이 자유투 8개를 포함해 15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kt는 SK를 86대82로 누르고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먼저 밟았습니다.

"올해 마지막 홈경기인데 (팬들이) 정말 많이 찾아와주셨어요. 그래서 저희도 더 열심히 신나서 뛴 거 같습니다. 내년에도 많이 찾아와주시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3연승을 달린 kt는 2위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습니다.

경기 종료 3초 전, 64대64로 팽팽하게 맞선 오리온과 삼성.

교체로 들어간 오리온 최승욱이 역전 점프슛을 터트립니다.

마음이 급해진 삼성 장민국이 3점 슛을 던졌지만 할로웨이의 블록에 막힙니다.

오리온은 삼성에 2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4위를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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