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보도 뒤 12일 만에 사과...별도 자료로 의혹들 해명 / YTN

  • 2년 전
김건희 씨의 공식 사과는 YTN이 허위 경력 의혹을 처음 보도한 지 12일 만인데요.

회견에선 자세히 해명하지 않았지만, 별도 자료를 내고 의혹을 하나하나 설명했는데, 수상 내역과 재직 기간 등이 대부분 부정확한 표기였다고 인정했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씨의 각종 허위 이력에 대한 YTN의 단독 보도 이후 12일 만입니다.

[김건희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지난 14일 YTN은 김 씨가 지난 2007년에 제출한 교수 임용 지원서에 허위 이력과 함께 가짜 수상 기록을 기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뉴스 / 지난 14일 : YTN이 확보한 김건희 씨의 당시 교수 임용지원서를 보면, 설립되지도 않은 협회에서 일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받지도 않은 대상을 받은 것처럼 적혀 있기도 했습니다.]

당시 허위 기재 부분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던 김 씨.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렸다며,

일부 허위 경력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김건희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먼저 수원여대에 제출한 가짜 수상 내역은 단체 수상을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부정확한 기재라고 사과했습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 부분 역시 재직증명서 자체가 위조된 것은 아니지만, 경력을 돋보이고자 부풀려 쓴 게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6개월짜리 단기과정에 불과한 서울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일반대학원인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라고 기재한 점.

중학교 교생실습을 정교사 재직 경력처럼 쓴 것 모두 부정확한 표기이자 허위 기재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밖에 삼성미술관과 국민대 박사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캠프 차원에서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하나하나 해명했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것은 저희가 별도로 자료 배포를 통해서 이해를 돕도록 하고요.]

다만, 캠프 측은 김 씨가 형사적 책임을 지는 여부를 묻는 말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대답을 ... (중략)

YTN 김우준 (shinjm7529@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22619554363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