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4,934명 확진…오늘 6천명 안팎 예상

  • 2년 전
어젯밤 9시까지 4,934명 확진…오늘 6천명 안팎 예상

[앵커]

어제(1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9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4일) 발표될 최종 신규 확진자 수는 6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934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370명 많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2명, 경기 1,180명, 인천 347명 등 수도권이 전체 신규 확진자의 71%를 차지했습니다.

또 부산 195명, 경북 166명, 경남 154명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두자릿 수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통 주말과 휴일을 거치면서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주 초반에는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데, 이런 감소세를 고려하더라도 유행 규모 자체는 커졌습니다.

어제(13일) 오후 9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376명 늘어난 것으로, 오늘(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다섯 달 넘게 이어지면서, 최근 일주일 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6,500명대로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당초 어제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나 음성 확인서 지참자만 다중시설을 이용하도록 한 '방역패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첫 단속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전자예방접종증명서인 쿠브 앱 접속 장애로 곳곳에서 큰 혼선이 빚어지면서, 방역패스 위반사례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하루 유예해 오늘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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