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이재명, '전두환 성과' 발언 논란에 "있는 사실 자체 부인 안돼"

  • 2년 전
[현장연결] 이재명, '전두환 성과' 발언 논란에 "있는 사실 자체 부인 안돼"

'매주 타는 버스'를 타고 TK 지역을 순회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추풍령휴게소의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했습니다.

박정희 정권 성과로 기록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하며 TK 지역 민심 자극에 나선 건데요.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데, 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산업과 경제 부지의 대대적인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고 또 그 안에서 우리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나가야 되는데 산업화의 단계에서 경부고속도로가 했던 역할 그리고 경부고속도로를 포함한 이 산업화의 기반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

꼭 그분을 기린다기보다는 어쨌든 그와 같은 대대적인 산업대전환을 만들어냈던 것을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재생에너지 사회로 또 탈탄소 사회로 산업 경제 구조의 대전환을 겪게 될 텐데 또 거기에 더해서 디지털 전환과 주기적인 팬데믹까지 겹치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새로운 다른 경제정책, 경제질서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시사점이 있다고 보고 있고 그중의 하나가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서 강력한 경제 부흥정책을 추진해야 된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는 박정희 시대의 산업화 고속도로 또 김대중 시대의 정보화 고속도로 그에 버금가는 중요한 새로운 산업 체제를 상징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교회 출석 문제는 저는 종교를 숨길 필요도 없고 또 드러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맞고 또 주님의 말씀을 일상의 삶 속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제가 시장에 당선된 후에 정기적으로 다락방 모임이나 또는 추이를 모르는 사람이었고 또 교회에 제가 다니는 섬기는 교회가 약간 독특해서 가급적이면 다른 교회로 옮겨라 그런 걸 권하는 그런 교회입니다.

또 시장 입장에서 여러 교회들을 예배에 참석하다 보니까 정기적으로 출석이 어려웠던 점들을 교회에서 아마 고려했던 것 같습니다.

2018년 선거 당시에도 축복기도를 해 주시고 계시니까 저로서야 당연히 처음으로 제가 성도로 등록한 교회가 그곳이었고 그 외의 교회에는 적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저는 분당우리교회 적을 두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기자]

어제 후보님께서 전두환 씨 관련해서 말씀이 있었는데요. 국민의힘과 정의당에서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병폐가 흑백논리입니다, 흑백논리. 그리고 진영논리죠.

우리 편이면 다 옳고 상대 진영이면 다 그르다.

그리고 오로지 흑 아니면 백만 있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다원적이고 실용적인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있는 대로 객관적으로 사무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전두환 씨는 제 인생을 통째로 바꾸게 할 만큼 엄청난 역사적인 또 현실적인 중대 범죄를 저지른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고 지금도 저는 공소시효, 소멸시효 각종 시효 제도를 폐지해서라도 처벌하고 또 책임을 물어야 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논의들을 보면 너무 이렇게 진영논리에 빠져서 있는 사실 자체도 부정하는 경향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고요.

제가 그 사람을 결코 용서하거나 또는 용인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있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면 사회가 불합리함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니까 제가 어제도 분명히 말씀드렸지 않았습니까? 굳이 모든 게 100% 다 잘못됐다고 할 수 없는 한 부분도 있을 수 있다.

예를 들면 그중의 하나가 3저 호황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름 능력 있는 관료를 선별해서 거기다 맡긴 덕분에 어쨌든 경제가 성장했던 것도 사실이죠.

그런 작은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역사적 죄인이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그중 일부만 똑 떼서 정치적 공격을 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기자]

지역 주민들의 노후 보장을 위해 바람연금과 햇빛연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을 하셨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금 현재도 초보적이기는 한데 바람연금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건 정말 칭찬해야 될 부분이라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요.

신안군이라고 섬으로 이루어진 군이 하나 있습니다.

이 군에 제가 개인적으로 잘 아는 군수께서 마을 주민들을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참여를 시켜서 일정하게 수익을 배당을 해 주고 있어요, 이미.

주고 있는데 군수님 설명에 의하면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신안군은 인구가 늘어나고 있답니다.

이미 그래서 그 수익 액수가 물론 섬마다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는데 지금 현재 상태도 수십만 원에서 거의 한 200만 원 가까이 배당이, 연간이겠죠.

배당이 가능하다고 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섬으로 이루어진 군에 인구가 늘어난다는 건 아주.

지금 현재 지방소멸 위기에서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야 할 부분이 앞으로는 우리가 탈탄소 사회 소위 재생에너지 중심의 사회로 신속하게 전환하지 않으면 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우리 식의 전통 제조업 산업은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바로 한 3, 4년 후만 해도 지금의 배출하는 탄소량을 줄이지 않거나 아니면 탄소부담금을 늘려서 국가가 부담을 시키지 않으면 이제 수출장벽이 엄청나게 높아져서 국제경쟁에서 심각한 위기를 겪을 수 있다라는 점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대표적으로는 풍력은 지상 풍력도 있고 해상풍력도 있고 또 가까운 바다의 풍력도 있지만 먼바다, 깊은 바다의 부유식 풍력도 있습니다.

또 곳곳에 태양광 발전도 있을 수 있죠.

요즘은 효율이 높아져서 이미 유럽 같은 경우는 석유, 가스, 석탄발전 전기보다 원가가 더 싸게 됐다고 합니다.

원자력으로 발전하는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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