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휴일 기준 최다…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 87% 육박

  • 2년 전
[뉴스초점] 신규확진 휴일 기준 최다…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 87% 육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5천 명 안팎으로 속출하자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병상 대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연일 700명대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에서는 중환자 병상이 바닥이 난 상황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강화된 방역수칙을 시행하는데요.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오늘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이긴 하지만 이전까지는 주말이면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제는 '주말 효과'도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인천을 벗어나 서울, 충북 등 지역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안산에서도 인천의 한 교회 예배 참석한 중학생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전국으로 확산되는 건 시간문제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 86.6%로 90% 육박한 상황인데요. 오늘 오전 김부겸 총리는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 포함 2,400여 개 병상을 확충"했다고 밝혔습니다만 지금 확산세를 보면 추가 병상 확보가 시급하지 않겠습니까.

정부가 발표한 '4주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앞으로 모든 확진자는 기본적으로 집에서 머물면서 치료를 받는 '재택치료'가 원칙이 됐습니다. 하지만 재택치료가 과연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불안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아무래도 고령층의 불안감은 더 클 것 같아요. 정부가 연말까지 60세 이상 720만 명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진행키로 했는데, 좀 더 서둘러야 했다는 지적도 있거든요?

일부에선 3차 접종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1, 2차보다 이상 증세가 더 크게 올 수도 있는 건가요?

오늘부터 방역수칙이 강화됩니다. 앞으로 4주 동안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줄고 방역패스가 식당과 카페 등으로 확대되는데 효과가 바로 나타나진 않잖아요. 언제쯤 효과가 나타날까요?

그런데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학부모들 입장에선 자녀의 학업 문제도 있고 어린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한 것 같은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1,000명에 육박하는 병상 대기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절반 이상의 병상 대기자들이 70세 이상 고령인 데다, 기저질환자들도 많다는 점인데, 병상 확보를 위한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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