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진실 밝히지 않고, 사과 없어 유감...조문·조화 계획 없어" / YTN
  • 2년 전
靑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위로의 말 전해"
"역사의 진실 밝히지 않고, 사과 없었던 점 유감"
"조화·조문 계획 없어…前 대통령 호칭 어쩔 수 없이 붙여"
故 노태우 씨와는 靑 메시지 차이 분명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해 청와대는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여야 대선후보들도 모두 직접 조문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메시지에는 온도 차가 있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청와대가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해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청와대는 오늘 오후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해 짤막한 입장을 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먼저 전했는데요.

이어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습니다.

또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두환 씨를 전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브리핑이어서 어쩔 수 없이 호칭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브리핑 내용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차원에서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했지만, 5·18 진상규명에 협조하지 않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도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고 노태우 씨 별세 당시에는 '추모 브리핑'을 했지만, 이번에는 '사망 관련 브리핑'이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달 전두환 씨와 함께 쿠데타를 일으키고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가 사망했을 때는 문재인 대통령 이름으로 조화를 보내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문했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들도 전 씨 사망 소식에 어떤 반응을 냈는지 궁금한데요.

모두 직접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디지털 전환 공약 발표 현장에서 전두환 씨 사망 소식을 접하고 전 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의 주범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마지막까지...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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