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고생 많았다"…대학생활 기대도

  • 2년 전
수능 끝 "고생 많았다"…대학생활 기대도

[앵커]

코로나 속에서 두 번째로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끝났습니다.

수험생들은 결과를 떠나 오늘만큼은 후련한 모습이었고, 학부모들은 하루종일 온 힘을 쏟은 자녀들을 꼭 안아줬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교문이 열리고, 수능을 끝낸 첫 번째 수험생이 나오자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수험생들만큼이나 마음을 졸였던 부모님들.

"수고했다, 어머"

그 마음을 알기에, 아들은 늘 믿고 기다려준 어머니에게 큰절을 올립니다.

수험생들은 끝이 보이지 않았던 수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며 후련한 마음입니다.

"맨날 공부 밤늦게까지 하고 많이 힘들었죠. 수능 끝나고 나니까 기분이 좋네요…놀러 가고 싶었어요…가평이나 동해나 바닷가 쪽."

앞으로의 펼쳐질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후련하기도 하고 집 가서 쉬고 싶은 기분이 많이 들어요…대학 가서 친구들 새로 사귀는 게 제일 기대돼요."

가족들은 수험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형, 수고했고 앞으로 좋은 미래가 펼쳐졌으면 좋겠어요…수고 많았어, 파이팅!"

코로나19로 더욱 고됐던 수험생활, 모든 수험생 부모님의 마음은 한가지입니다.

"고등학교 3년간 참 고생 많았다. 이걸 기회로 너의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앞으로 더 활기차고 행복하고 열심히 살아라."

학부모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자녀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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