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가을의 끝, 겨울의 초입…곳곳 비 또는 눈

[날씨톡톡] 가을의 끝, 겨울의 초입…곳곳 비 또는 눈

북쪽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밀려들면서 오늘도 다소 춥습니다.

요즘 날씨, 가을을 보내기에는 좀 아쉽고 겨울이라기에는 아직 이른 듯한데요.

이맘때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두툼한 외투는 더이상 어색하지 않습니다.

벌써 내복을 꺼내 입었다는 분도 계시네요.

적어도 주말 아침까지 초겨울 추위가 계속됩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의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가을 이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찬바람에 체감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따듯하게 체온 유지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차가 너무 지저분한데, 계속 비가 와서 세차를 못 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신경 쓰이더라도 내일까지는 세차를 조금 미뤄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양은 5~20mm로 많지 않겠고,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곳들로는 눈이 쌓일 텐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길이 얼어붙을 위험이 있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비구름 모두 물러가겠고요.

낮부터 추위의 기세도 누그러지면서 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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