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24%↑ 555억 달러...무역수지 흑자 18개월째 / YTN

  • 3년 전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수출이 여전히 좋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555억 달러를 넘어서며 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상우 기자!

10월도 수출 실적이 매우 좋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매달 1일 나오는 수출입 통계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우리 수출 호조세를 보여주는 잣대 3가지의 향방입니다.

지난 9월 말까지 우리 수출이 3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자리였고, 수출액도 500억 달러를 계속 돌파했고 월간 기준 기록을 경신해왔는데 이 3가지가 모두 달성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를 보면 10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55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2번째로 큰 규모이자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종전의 월간 최대 기록은 지난 9월의 558억3천만 달러였습니다.

이로써 월별 수출액은 1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6억9천만 달러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뤘습니다.

수출 내용을 보면 주력 품목 15대 품목 중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을 빚은 자동차와 차 부품을 빼고 나머지 13개 품목은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석유화학·철강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품목이 모두 역대 10월 수출 중 1~2위를 기록하며 실적이 좋았습니다.

문제는 수입인데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이 부분이 다소 우려 되는 대목인데 37.8% 증가한 538억6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9월 수입이 8월보다 31% 증가한 약 516억 달러였는데, 20억 달러 가량 많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우리 무역 규모는 지난달 26일 1조달러를 넘어서며 최단기 1조달러 달성한 바 있구요

세계 무역규모도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하며 9년 만에 8위로 도약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의 후유증을 한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무역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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