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어제 1,594명 확진…'연휴 방역' 비상
  • 3년 전
[뉴스초점] 어제 1,594명 확진…'연휴 방역' 비상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가 줄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국민 10명 중 6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한 가운데 아직까지 안심하긴 이르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관련 내용은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짚어봅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94명으로 집계됐는데요. 휴일 효과에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긴 어렵지만, 유행의 정점은 지난 건가요?

연휴가 이어지면서 단풍철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2만여 명이 설악산과 오대산을 찾았는데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데, 연휴 이후 확산세는 어느 정도까지 높아질 거라 보세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인구의 60%에 육박하는 수준인데요. 당초 당국은 70% 접종 완료가 되면 집단면역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봤는데, 현재 상황에서 집단면역의 달성 가능성 어떻게 보고 계세요?

16∼17세 청소년 백신 접종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흘간 44% 이상이 접종 예약을 마쳤는데요. 오는 1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특히 심근염과 심낭염 등 이상반응 여부를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데, 어떤 증상이 있는지를 미리 잘 살펴봐야 할까요?

임신부도 하루 동안 전국에서 944명이 접종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전체 13만6천여 명 중 0.7%에 불과한 수준인데요. 당국은 임신부는 접종 후 3일부터 길게는 6개월까지 추적 관찰한다며 건강 상태 체크에 더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일반인에 비해 이상반응이나 후유증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볼 수 있겠죠?

국민 10명 중 6명이 접종을 완료한 지금 속도라면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에 한 발짝 다가선 셈입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네 자릿수라,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면 확진자가 다시 치솟을 수 있는데요. 미접종자를 줄여나가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백신에 대한 불신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겠습니까?

당국은 한 달 뒤인 11월 9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건은 독감처럼 사망률을 0.1%에 가깝게 낮출 수 있느냐인데, 누적 치명률은 0.78%이지만, 최근 8월 치명률은 0.3%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독감 사망률의 3배 수준인데 '위드 코로나'를 강행해도 큰 의료적 무리는 없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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