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올 가을 단풍
  • 3년 전
[그래픽뉴스] 올 가을 단풍

온난화의 영향으로 단풍이 드는 시기가 과거에 비해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첫 단풍도 평년보다 하루에서 사흘가량 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산 정상부터 약 20%가 물드는 때인 첫 단풍은 이달 28일, 강원도 설악산부터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질 때부터 시작돼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는 적은 곳, 그늘보다는 볕이 잘 드는 곳일수록 곱게 물드는데요.

산의 80%가 곱게 물드는 시기인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으로부터 약 2주 후에 나타납니다.

오는 28일 강원도 설악산에서 시작되는 첫 단풍은 하루에 약 20~25km 속도로 남쪽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대산, 북한산 등이 속한 중부지방에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8일 사이, 지리산, 내장산 등이 위치한 남부지방은 다음 달 12일부터 21일 사이에 첫 단풍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그러면 언제, 어디로 가야 가장 곱게 물든 가을 단풍을 볼 수 있을까요?

설악산은 다음 달 18일, 북한산에서는 다음 달 30일,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에서는 11월 5일쯤 절정을 이룬 단풍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가을 단풍은 늦더위와 가을장마 영향으로 예년보다 조금 늦게 오지만 10월부터는 일교차가 급격히 커지면서 예년만큼 고운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확산 속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

나들이객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야외활동을 즐겨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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