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 10시까지 6명 가능…상인들 기대감

  • 3년 전
수도권 밤 10시까지 6명 가능…상인들 기대감

[앵커]

어제(6일)부터 수도권에서 저녁 10시 전까지 6명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은 조금이라도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역 바로 옆의 한 식당입니다.

전에는 평일에도 줄을 서야 하는 날이 많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매출이 많이 줄어 힘든 때도 있었지만, 이제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6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손님들이 백신 접종이나 가족관계 증명 등 관련 자료만 미리 준비하면 매출이 어느정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두 분이서 오는거랑 네 분, 다섯 분, 여섯 분까지 늘어나는 거는 아무래도 드시는 음식이나 음료 양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딱 봐도 가족이지만 확인은 또 해야 하는 부분이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약 한 달 간 수도권 식당과 카페 등에서 저녁 10시 전까지 최대 6명이 모일 수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2주간 낮에는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한 인원을 포함했다면 낮밤 가리지 않고 6명 모임이 가능해진겁니다.

다만 유흥시설로 분류된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홀덤게임장 등은 계속 문을 닫습니다.

노래연습장과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학원, PC방 등은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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