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감소세에도 감염 우려 여전…논산 4단계

  • 3년 전
비수도권 감소세에도 감염 우려 여전…논산 4단계
[뉴스리뷰]

[앵커]

비수도권 지역은 국내 첫 2천 명대 환자가 발생한 지난 11일 이후 가장 적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이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논산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감염 위험은 여전합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토요일(28일) 하루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50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첫 2천 명대 환자가 발생한 지난 11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연일 세 자릿수 확진을 기록했던 부산과 경남에서 확진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는 월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전지역도 50여 일 만에 1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조치 완화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충남 논산지역 산업단지에서 30여 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논산시는 30일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키로 했습니다.

"모든 시민분들이 PCR 전체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무엇보다도 한 가정에 한 분 정도는 반드시 참여해서…"

수도권의 확산세가 여전한 데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퍼지고 있어 언제든 확진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동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석 연휴도 걱정입니다.

"추석까지는 귀성을 자제하시고 예방접종을 맞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예방접종 자체를 받을 수 없고 젊은 층도 다 받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좀 우려될만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부산과 충남 등 전국의 음식점과 유흥업소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잇따라 적발돼 방역당국의 노력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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