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김총리 "모더나, 2주간 700만회분 공급…접종 차질 없도록 최선 다할것"
  • 3년 전
[현장연결] 김총리 "모더나, 2주간 700만회분 공급…접종 차질 없도록 최선 다할것"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공급 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 백신과 그러느냐 관련해서 모더나사가 향후 2주간 총 700만회 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을 텐데 다소나마 걱정을 덜어드리게 되어서 저희들로서는 좀 송구스럽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중대본 이후에 복지부에서 별도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되어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 1차 예방접종률이 50%를 돌파했습니다.

접종을 완전히 마치신 분들, 2차 접종 완료하신 분들이 1,10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정부를 믿고 접종에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국의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헌신해 주고 계신 의료진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군, 경, 소방 등 모든 관계자들 노력에 깊은 감사와 또 격려의 말씀을, 그런 뜻을 전해 드립니다.

국민 한 분이라도 더 많이 접종을 하셔야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목요일부터는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됩니다.

미처 예약을 하시지 못한 분들께도 접종할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한편 보건의료산업노조는 9월 2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간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오면서도 현장에서 느꼈을 고통과 피로감, 불합리한 처우 등 파업을 고민하는 의료인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국민들의 감사와 의료인만으로는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도 공공의료 확충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지금 국민들의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지금 투쟁과 대립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공동체를 위한 의료인들의 현명한 결정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좀 더 강화된 방역조치가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앞으로 2주간 방역의 대응이 4차 유행 극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 많은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각 부처 지자체는 이번 주만큼은 매일 한 번 더 현장을 찾는다는 그런 각오로 취약업종과 시설에 대해서 철저히 점검해 주시고 방역조치들이 빈틈없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내일 밤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비상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면서 강풍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예방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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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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