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기현 긴급 기자회견..."언론중재법, 양의 탈을 쓴 늑대와 다름 없어" / YTN

  • 3년 전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등 쟁점 법안들을 이번 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를 예고하면서, 정국에 전운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규탄하며, 지금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데요.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무소불위 집권 여당의 입법 폭주와 독선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바퀴 2개가 같이 굴러가야 제대로 작동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갑니다.

그런데 지금 여당은 야당이라는 바퀴 없이 홀로 위태로운 곡예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정권 말기에 들어서자 국민의 알 권리, 헌법에 정해진 언론의 자유, 자유민주 진영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기본적 가치 준수 등과 같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를 짓밟은 채 오로지 권력 비리를 감추고 정권에 대한 비판을 원천 차단하여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는 데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의 검찰 장악, 경찰 장악, 법원 장악, 헌법재판소 장악, 국회 장악에 이어서 드디어 언론 장악까지 완성하게 되면 독재국가로 가는 최종 퍼즐이 완성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심각하고 중차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언론 관련 재갈 물리기법에 대해서 우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된 가장 기본적인 가치입니다.

그런데 언론 재갈 물리기법이 통과되면 권력의 입맛에 맞는 보도만 난무하고 국민의 알 권리는 본질적으로 침해될 것입니다.

언론중재법은 양의 탈을 쓴 늑대와 다름없습니다.

집권여당이 겉으로는 가짜뉴스를 없애겠다고 하지만 사실로는 실제로는 언론에 대못질 하겠다는 것입니다.

권력자들에게 불리한 보도는 무작정 가짜뉴스라고 우기고 그렇게 하면 통용될 수 있도록 법을 만들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조국 씨는 법에 의한 유죄의 심판을 받고서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는데 만약 이번 언론재갈법이 통과되면 앞으로 조국 관련 보도는 아예 원천 차단될 것입니다.

그래서 조국 지키기법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 들어 가짜뉴스의 근원은 언론이 아니라 오히려 청와대였습니다.

백신 문제만 해도 정작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한 것은 청와대였습니다.

...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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