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부산·경남서 200명 넘어

  • 3년 전
비수도권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부산·경남서 200명 넘어

[앵커]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가 끝나면서 다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과 경남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질병관리청 집계 결과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66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5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한 건데요.

전날 전체 대비 147명이 더 많아졌습니다.

국내 발생 대비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37.3%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광복절 연휴 후유증이 겹치면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역별로는 부산 123명, 경남 104명 등으로 부산과 경남의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 지 오늘로 9일째인데요.

아직 뚜렷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단계 완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부산의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병상의 가동률도 90%에 육박한 상황인데요.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생활치료센터도 추가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경남도 연일 100명 안팎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과 함께 가족 간 전파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확진자 61명이 신규 발생했습니다.

기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과 함께 주점과 체육시설 관련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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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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