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독자 행보 선언...'野 단일화' 대선 변수로 / YTN

  • 3년 전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서성교 / 건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결국에 무산됐습니다.

여야 맞대결이 예상되던 대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토론회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상황 또 여론조사 결과까지 대선 정국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김관옥 계명대 교수, 또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언론에서 계속 두 달 정도 줄다리기를 해 왔다고 표현을 하니까 굳이 비유하면 한쪽에서 줄을 놓은 건데 왜 놨는지 안철수 대표 얘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저는 오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에서 멈추게 됐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최종적인 결과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통합을 기대하신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단지 합당을 위한 합당 또는 작은 정당 하나 없애는 식의 통합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일단은 안철수 대표의 발언 안에서 합당 무산의 단서를 찾아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세 가지가 눈에 띕니다. 멈추게 됐다, 자신의 부족함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작은 정당 하나 없애는 식. 이렇게 방식을 거론했는데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인가요?

[김관옥]
예상이 많이 됐죠. 그러니까 과정이 결과를 만든다. 저는 이렇게 설명을 하고 싶은데요. 과정 자체가 사실은 굉장히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서로에 대한 인식의 격차, 기대치의 격차 이런 것들이 워낙 컸고. 특히나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의 당대표가 되면서 안 대표와의 관계, 이런 것들이 사실상 굉장히 삐그덕거리는 그런 것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리고 특히나 물밑 협상 속에서 서로의 어떤 조건들을 주고받는 그런 과정이 있습니다, 협상을 하다 보면. 그런데 그거를 이준석 대표가 SNS에 안철수 대표가 원하는 그 조건들을 올려요. 이건 거의 이례적이거든요. 거의 있을 수 없는 것들을 공개해버린 것이기 때문에 아마 안철수 대표는 그때 이미 합당이 되게 어렵겠구... (중략)

YTN 권행란 (hran9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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