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10월 전국민 70% 2차 접종 완료"

  • 3년 전
문대통령 "10월 전국민 70% 2차 접종 완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오는 10월까지 전국민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하고, 목표 접종률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제도화하는 것이 남과 북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다시금 북한에 손을 내밀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우리나라가 현재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어느 선진국보다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번 4차 유행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면서 전국민 대상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는데요.

10월이면 전국민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며, 이 목표 접종률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초래한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격차 해소를 위해 반드시 포용적 회복을 이뤄내는 한편, 백신 허브 국가로 도약해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 재건과 평화질서에도 적극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서도 다시금 손을 내밀었는데요.

한반도의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코로나 공동 대응을 위한 동북아 방역 보건 협력체에 북한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일관계와 관련해서도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점을 재차 강조했는데요.

해방 다음날, 한일 양국이 동등하고 호혜적 관계로 나아가자고 제안한 민족 지도자 안재홍 선생의 연설을 떠올리면서,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이웃 나라다운 협력 모범을 보여주게 되길 기대했습니다.

다만 역사 문제에 대해선 국제사회 보편적 가치와 기준에 맞는 행동과 실천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대일 관계에 있어 정부의 '투트랙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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