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참석은 ‘장고’…캠프 영입은 ‘속도’ 낸 윤석열

  • 3년 전


윤석열 전 총장 역시 갈등은 없다면서도, 토론회를 참석할지 말지는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세불리기로 1등 주자의 힘을 과시하는 모양새입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캠프는 토론회 참석과 관련해 말을 아꼈습니다.

장제원 총괄실장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어떤 기준과 방식으로 토론회를 열겠다는 건지 설명이 있어야 참석 여부를 말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다른 캠프 관계자도 "최고위원들 중에도 토론회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냐"며 17일 최고위 결정을 지켜봐야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어제)]
"(토론회 참석 여부는) 다른 후보들과 당의 최고위 그리고 저희 캠프 등의 입장을 종합해서 늦지 않게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윤 전 총장은 토론회를 둘러싼 갈등에는 선을 긋고 추가 영입 인사를 발표하며 당내 세력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국토부 출신인 재선의 송석준 의원을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 정책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현역의원 6명을 추가로 영입했습니다.

이상일, 백승주 전 의원도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캠프 측은 추가 영입도 예고하며 윤 전 총장에 대한 당 안팎의 지지가 공고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ym@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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