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직 사퇴” 거론했다고…與 선관위원장에 문자 테러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9일 (월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천상철 앵커]
구 차장님. 민주당에는 친문 지지 세력도 있지만 친명, 또 친 이낙연 지지 세력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분들이 이상민 선관위원장에게 여러 가지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조금 소개를 해주시죠.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그러니까 이상민 선관위원장은 당의 경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하는 입장에서 현직 도시자 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조금 중립에 해가 될 수 있으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지사를 그만두고 뛰었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을 이야기한 거거든요. 경선 중립 관리를 위해서. 그런데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해서, 마음이 콩밭에 있다고 하면서 입에 담긴 힘든 얘기를 했고. 더군다나 저는 조금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분들이 그랬을지, 그러지 않았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상민 의원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 장애까지 거론하면서 비판을 했다. 이것은 어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동의하고, 부동의를 떠나서 이건 인신공격이거든요.

그런 인신공격을 만약에 이재명 후보 지지자가 했다고 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분이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장애를 갖고 있거나 아니면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고 해서 저렇게 집단적으로 린치를 가하거나 집단적인 행동에 나서는 거냐. 이런 우려가 싹 틀수 있는 거거든요. 물론 저는 이재명 지사 캠프에서 저렇게 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몇몇 분들의 저런 자극적이고 인신공격성 비판 때문에 이재명 후보에게도 조금 누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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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