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1,365명…비수도권 비중 39.6%

  • 3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1,365명…비수도권 비중 39.6%


신규 확진자 수는 3주째 네 자릿수인데다 비수도권 비중이 40%입니다.

휴가철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겹치면서 전국적인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비수도권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상향했는데요.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되는 월요일 확진자 수는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벌써 3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4차 유행의 경우 전파 속도 자체가 과거 2·3차 유행 때보다 상당히 빠르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비수도권 환자 비율이 계속 높아져 이틀 연속 40% 안팎이고, 신규 확진자의 절반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났는데 풍선효과나 휴가철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현 상황에선 어떤 부분이 가장 문제라고 보십니까? 델타 변이 검출률이 지난달 4주차에 3.3%에 불과했는데 지난주에 48%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분석할 수 있을까요?

정부는 오늘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상향했는데요.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많아지고 델타 변이 확산까지 겹치면서 유행 규모를 억제하는 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번 주 금요일(3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출입명부 관리도 강화되는데, 최근 백화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 조금 늦은 결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가운데 55세에서 59세까지 백신 접종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다음 주 접종 대상자들까지, 화이자나 모더나 중 어떤 백신을 맞을지가 정해졌는데요. 그 뒤로는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거라고 해요? 정부가 모더나와 4천만 회분 구매계약을 체결한 상태인데, 이 백신이 적기에 공급되지 않으면 접종 계획 변경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오늘부터 부속 의원을 보유한 대기업 사업장 40여 곳에서 자체 접종이 진행되는데 사업장 자체 접종 대상자는 3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들도 애초 모더나 백신을 맞기로 돼 있었다가 화이자로 백신 종류가 바뀌었다면서요? 일각에선 일부 사업장 자체 접종이 "특혜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는데, 방역당국의 입장은 어떤가요?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이 생겨 숨진 사례와 백신 인과성을 정부가 처음 인정했는데 이 20대 남성은 화이자 1차 접종 후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다 엿새 만에 사망했습니다. 이 사례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심근염 증상을 사전에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그런가 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하고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이 같은 백신을 두 번 맞는 것보다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중화항체가'를 측정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동일 백신 접종자보다는 6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해요? 교차접종이 효과가 좋고 이상반응도 적다면 왜 모두에게 적용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방역 당국의 입장은 어떤가요?

마지막으로 화이자와 모더나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 요청으로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규모를 확대한다고 하는데요, mRNA 기술로 개발된 백신에서 일부 심장 관련 부작용이 생겨, 어린이 대상 임상시험에서 좀 더 살펴보기 위한 조치로 봐야겠죠? 그렇다면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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