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재명-이낙연 공방 격화…윤석열 첫 대구행

  • 3년 전
[여의도1번지] 이재명-이낙연 공방 격화…윤석열 첫 대구행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여야 '1강' 대선주자 구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매섭게 추격하는 모양새인데요.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수록 캠프 간 신경전도 더욱 치열해질 텐데요?

이재명·이낙연 두 경선 후보 간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해 10월 10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면서 후보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TV토론과 같은 공식 일정이 중단된 상태인 만큼 상호 비방전만 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요? 후보들이 약속한 '원팀 기조'가 흔들리지 않을까요?

이재명 후보는 혹독한 검증을 견뎌야 하는 검증의 시간이 길어지게 됐고, 이낙연 후보는 추격 흐름을 이어갈지가 관건입니다. 다른 후발 주자들은 지지율을 상승시킬 여유가 생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 제기가 가족에서 본인에게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여권 대선주자들은 정치적 자산인 공정과 정의, 법치를 겨냥한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 대구를 찾았죠. 보수의 텃밭을 찾아 지지세를 결집하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최근 소통 방식이나 콘텐츠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입당' 압박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당내 대선주자 캠프 참여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도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당내 스킨십을 넓혀가며 입지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후발주자의 한계점도 뚜렷한 상황입니다. 입당 효과를 넘어서 대권주자로서의 주목도를 높일 만한 계기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내일 다시 마주 앉습니다. 번복으로 논란이 됐던 첫 만남과 달리 이번에는 생방송으로 재난지원금과 대선후보 검증,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두고 토론을 벌일 예정인데요. 선거 후보도 아닌 두 당 대표의 토론이 내상 극복의 계기가 될지, 또 한 번 대표 리스크로 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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