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9시까지 1,413명 확진…열흘째 네자릿수

  • 3년 전
어제 오후 9시까지 1,413명 확진…열흘째 네자릿수

[앵커]

어제(1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400여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열흘 연속 네자릿수 기록으로,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13명입니다.

그제(14일)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8명 적은 숫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천82명으로 76.6%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331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57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인천, 경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 추세를 고려하면, 오늘(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천6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 수는 열흘 연속으로 네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 관련해 지난 11일 이후 31명이 확진되는 등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어제(15일)부터 비수도권 10개 시도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어제까지 1단계를 유지하던 전남도 오늘(16일)부터는 2단계로 거리두기를 격상합니다.

또 지자체별로, 상황에 따라 방역 수준을 3단계로 상향했거나,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효과는 1~2주 뒤에 나타나는 만큼, 방역당국은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신규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단 다음 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26일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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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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