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가·학원가 검사 확대…"방역 선제 대응"

  • 3년 전
번화가·학원가 검사 확대…"방역 선제 대응"

[앵커]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와 학원가에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가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젊은 층 사이에서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자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장에 차승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민들이 옹기종기 모인 4개의 부스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보건소나 임시 선별검사소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입니다.

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과 홍대 일대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3곳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최근 확산하는 젊은 층 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끝나가지고 나쁘지 않고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다 보니까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번화가의 음식점과 주점의 직원들에게도 코로나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자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도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들어섰습니다.

"학원에서 누가 확진자가 나와서 검사받으러 왔어요. 원래 (검사하러) 멀리 가서 불편했는데 가까운 데 생기니까 좋았어요."

서울시는 노원구와 양천구 목동 등에도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짧게는 5일, 길게는 4주 동안 운영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은 오후 9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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