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00명 안팎 예상…곳곳에서 집단감염

  • 3년 전
신규 확진 500명 안팎 예상…곳곳에서 집단감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600명대를 이어간 가운데 잠시 뒤 발표되는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우선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숫자는 전국적으로 462명이었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78명이 줄어들었는데요.

오후 9시 이후 발생했을 추가 확진자 숫자를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 숫자는 500명 안팎에 그칠 전망입니다.

다만 확진자 수가 다소 줄더라도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줄면서 주 초반의 확진자 수 역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집단 감염은 여전히 꼬리를 물고 있고 감염 경로가 파악이 안 되는 확진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경기지역 원어민 강사 모임발 누적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으로는 100명으로 집계됐는데, 지자체 통계로는 이미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유성구 지인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고, 충북 충주시에서는 초등생 2명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이 확진됐습니다.

최근에는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목요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되면서 지금보다 방역 수위가 한층 완화될 예정인데요.

정부는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백신 1차 접종이 다시 본격화하는 7월 중순까지가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관련 대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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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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