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거리두기 오늘 발표…"완화돼도 방역 준수"

  • 3년 전
지역별 거리두기 오늘 발표…"완화돼도 방역 준수"

[앵커]

다음 달 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오늘(27일)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합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 적용이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탓에 방역수칙 준수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1일 시행되는 새 기준상 현행 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행 정도에 따라 4단계로 축소됩니다.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평균 환자 수와 중환자 병상 여력 등을 기준으로 단계가 조정되는데, 이 기준을 지역별 상황에 적용해보면 서울 등 수도권은 2단계, 나머지 비수도권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수도권에선 유흥시설이 영업을 재개하고, 식당·카페·노래방·헬스장 등의 영업시간이 현행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늘어납니다.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은 오는 14일까지 2주간 6명까지고 이후에는 8명까지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1단계인 비수도권은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없지만, 지자체별로 유행상황과 방역 등을 반영해 단계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모두 지금보다 규제가 완화되지만, 변수가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과 확산 여부입니다.

"지금 델타 변이주라는 것이 나타나면서 우려가 심각해진 상황이라 우리 국민들께서는 마스크 쓰는 것도 잘하시고 거리두기, 개인위생 잘하시고, 가능한 모임 자체를 줄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일반인, 수험생 대상 백신 접종 본격 재개가 다음 달 하순이나 이뤄질 예정인 만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사회,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선 철저한 방역이 필수란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