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회에 무너진 이의리…kt, KIA 꺾고 3연승

  • 3년 전
[프로야구] 5회에 무너진 이의리…kt, KIA 꺾고 3연승

[앵커]

프로야구 kt가 KIA의 슈퍼루키 이의리를 무너뜨리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야구대표팀의 '젊은피' 이의리와 강백호의 프로 첫 맞대결에서는 강백호가 3타수 1안타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수원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문호의 투수 막내 이의리와 야수 막내 강백호의 첫 맞대결, 초반은 이의리가 압도했습니다.

강백호는 첫 타석에서 2루 뜬공으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4회까지 KT 타선을 상대로 안타 1개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 투구를 펼친 이의리는 5회에 무너졌습니다.

강민국의 내야안타에 흔들린 이의리는 심우준에게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지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조용호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았습니다.

강백호가 3번째 타석 만에 안타를 뽑아내며, kt는 4대 1로 경기를 뒤집고 이의리를 끌어내렸습니다.

두 점을 더 추가한 kt는 KIA를 6대 3으로 꺾었습니다.

"(이의리 선수는) 기대했던 만큼 좋은 투수였던 것 같고, 직구를 좀 많이 보여줬어서 두번째부터는 타이밍이 좀 맞았던 것 같아요."

3연승을 달린 kt는 단독 2위를 차지하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LG는 인천 하늘에 홈런 7방을 수 놓으며 SSG에 14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형종과 김현수가 멀티홈런을 쏘아 올렸고, 채은성과 문보경이 홈런 1개씩을 더했습니다.

SSG의 '깜짝 투수' 김강민을 상대로 정주현이 일곱번째 홈런을 때린 '선두' LG는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두 달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LG 임찬규는 7이닝 동안 안타 두 개만 내주고 1실점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NC도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5대 2로 제압했습니다.

양의지는 17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