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수준 더위…내일부터 차츰 비

  • 3년 전
[날씨] 폭염 수준 더위…내일부터 차츰 비

6월이면 슬슬 더워지는 게 맞다지만 오늘은 더워도 정말 너무 더웠습니다.

내일은 하늘빛이 차츰 흐려집니다.

오후에 제주도와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밤이면 그 밖의 서쪽 지역으로 확대돼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도에 최대 30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많게는 100mm의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8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양도 많지만,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점점 강해지니까요.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한여름 더위는 비가 내리면서 차츰 기세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도 일단 덥긴 덥겠지만, 오늘보다는 기온이 소폭 낮아지겠고요.

금요일에는 서울 기준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데 그쳐 일시적으로 평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오후 서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차츰 전 해상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안은 오늘부터 바닷물의 높이도 평소보다 높아져 침수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금요일에 반짝 기온이 낮아진 뒤 주말과 휴일은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